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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대출 장점, 단점 및 신용대출과 차이점
마이너스 대출 장점, 단점 및 신용대출과 차이점

1. 마이너스 대출이란?

은행 측이 개통한 전용 계좌에 약정을 걸고 한도를 설정해주며 약정금액까지는 잔액이 마이너스로 빠져나가는 방식의 대출이다. 정식 명칭은 `한도대출`이지만 일반적으로 `마이너스 통장`또는 이를 줄인 `마통`으로 불린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일단 은행과 약정을 맺어야 한다. 약정을 맺고 거래가 성립되면 기존 통장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변경된다. 대면, 비대면으로 모두 만들수 있다. 은행마다 구비서류가 다를 수 있지만 신분증,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재직증명서를 요구한다.사업자는 소득금액증명원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발급 조건은 만 20세 이상, 재직기간 6개월 이상, 신용등급 1~6등급 사이여야 한다. 은행별 대출 금리, 한도를 비교해야 한다. 은행별 대출금리는 은행별 홈페이지를 참고해도 좋지만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한 눈에 확인할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율은 신용대출보다 약 0.5~2% 가량 높은 편이다. 은행입장에서 일반 대출은 전체 대출 금액에 대해서 이자 마진을 낼 수 있지만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의 이자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높게 책정된 것이다. 대출한도는 주로 신용도, 거래실적 등에 따라 정해지는데 직장인의 경우 상장기업의 직원이나 공무원 등은 직급에 따라 다른데 최고 수억대까지 다양하다. 최근엔 기술의 다양화 및 발전으로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으로도 신청은 가능하나 제1 금융권에서 한도대출을 승인받으려면 조건이 까다롭다. 토스뱅크 카카오뱅크나 K뱅크 등 인터넷은행에서는 더욱 간편하게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와 달리 당장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적고 매우 편리하다. 기본적인 이율은 건별 대출보단 높은 편이지만 빌린 날에 비례해 이율이 점진적으로 오르는 식이기 때문에 빨리 갚을 수 있으면 일반 대출보다도 낮은 이율로 빌릴 수도 있다.

2.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차이

(1) 신용대출

개인의 신용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대출이에요. 신용을 판단하는 조건에는 금융기관 거래내역, 경제 상황, 직업 등이 있죠.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진행하여 신청자가 받으려는 대출의 이자율과 한도를 정합니다. 일반 신용대출은 승인 후 대출을 실행하면 즉시 본인 통장으로 대출금이 들어와요. 또한 빌린 돈을 어떻게 갚을지를 정할 수 있는데요. 보통 빌린 돈을 약속한 날짜에 한 번에 갚는 방법(만기일시상환)과, 이자와 원금을 나눠서 갚는 방법(분할상환) 두 가지가 있어요. 일반 신용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보다 상대적으로 이자가 저렴하고 한도도 높은 편이에요. 다만, 대출 만기보다 더 빨리 돈을 갚았을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 상품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기도 해요.

(2) 마이너스 통장

흔히 마통이라 부르죠. 개인 신용으로 돈을 빌려주는 점은 일반 신용대출과 같아요. (그래서 마이너스통장도 신용대출에 포함돼요.) 하지만 돈을 빌리는 형태가 다릅니다. 입출금통장에 대출 한도를 설정해서 필요할 때마다 통장에서 자유롭게 돈을 꺼내 쓰거나 갚을 수 있는 상품이거든요. 마이너스 통장을 한번 개설하고 나면, 추가 대출 심사 필요 없이 반복해서 돈을 꺼내 쓰고 갚을 수 있어요.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어서 여윳돈이 생겼을 때 대출금을 바로 채워 놓을 수 있죠. 마이너스 통장은 빌린 금액과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기 때문에, 통장만 만들어 놓고 돈을 빌리지 않으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요. 사용하기엔 편하지만 일반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이자율이 높은 편이에요. 돈을 빌려 쓴 기간이 길어지면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그만큼 내야 할 이자도 커집니다. 또한, 통장만 개설하고 돈을 빌려 쓰지 않더라도, 신용대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다른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 한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3. 장, 단점

(1) 장점

- 당연하지만 편리성면에선 대출이든 상환이든 그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편의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와 달리 당장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적고 대출 잔고에 여유만 있다면 대출 이자를 대출해서 자동으로 갚아준다.[1] 이 때문에 초창기부터 이자 부담을 신경 쓸 우려도 적다. 또한 통장식이다 보니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그대로 상환으로 처리되므로 상환하기 위해 굳이 긴 시간을 쓸 필요도 없고 틈틈이 소액(이자) 상환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 압도적인 편리성을 갖춘 만큼 기본적인 이율은 건별 대출보단 높은 편이지만 빌린 날에 비례해 이율이 점진적으로 오르는 식이기 때문에 빨리 갚을 수 있으면 일반 대출보다도 훨씬 낮은 이율로 빌릴 수도 있다.
- NICE나 KCB 같은 신용정보회사의 신용도 상승 기준 중에는 마이너스통장을 약정 대비 50% 미만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있다. 즉 '대출'이란 이미지와 달리 마이너스통장을 소액으로나마 꾸준히 유지해주는 게 오히려 신용도면에서 이득이 될 수도 있다.

(2) 단점

- 마이너스통장의 실제 대출금액은 한도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꺼내 쓰는 식이지만 서류상 대출금액은 전적으로 '대출 한도'에 따라 정해진다. 이게 뭔 말이냐면 마통의 대출한도를 3천만 원으로 잡았다면 그 사람이 마통으로 10원도 안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신용정보상으로는 계속 3천만 원의 '미상환' 대출이 있다고 기록된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일시적으로나마) 신용점수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1금융권의 마통 자체로는 크게 볼 때 연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일단 신용정보상으로는 대출이 상시 유지되고 있다는 소리인지라 이후 추가적인 대출을 할 때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는 마통을 유지할 필요가 없고 마이너스 잔고를 갚을 수 있다면 당장 해지하는 게 최선이지만 마통 자체를 없애지 못한다면 한도를 줄이는 게 그나마 차선책이다.
- 장점 문단에 써져있는 대로 상환금액이 없으면 마통 자체적으로 이자를 낸다고 되어있는데, 이 구조 탓에 마통은 이자와 원금의 구분이 없다. 마통의 '원금'으로 '이자'를 상환하는 형식이라 이자=원금이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복리인 이율까지 겹치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라는 말이 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덕분에 마통 한도만 믿고 뻐기다가는 불어나는 이자 때문에라도 크게 데기 좋다. 정말 큰돈이 필요하다면 일반대출, 혹은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다.
- 상술한 '이자'와 이어지는 부분으로 같은 금액 대비 이율은 일반대출보다 마통 쪽이 더 높은 편이다. 한 번에 일정 금액을 빌려가는 일반대출은 그만큼 마진도 일정한 데에 반해 마통은 한도 내에서 사용자가 빌린 만큼만 이자가 붙기 때문에 이익이 적고 불안한 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단기적으로 빠르게 상환하고 퉁쳐버리면 이러고도 일반대출보다도 못한 이자율이 나는 만큼 반대로 장기적으로 보면 일반대출보다도 높은 마진을 거두게 되어있다.
- 마통도 대출은 대출인지라 만기일이 있다. 마통 잔고가 얼마 안 된다 하더라도 마이너스 상태면 무조건 연체 낙인이 찍히게 되므로 이 경우도 잘못하다간 신용도 날려먹기 딱 좋다. 만기일 연장이 가능하며 연장 시점에서 금리가 재조정된다.
- 마이너스 인생이 될 수 있다. 소득을 마이너스 통장을 상환하는데 다 써버리게 된다는 말이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신나게 뽑아 쓰다가 월급날 갚고 하는 식이 반복되는 것. 쓰는 금액은 같은데 저축도 없이 매달 통장 잔고가 -를 벗어나지 못한다. 당연히 그 이자만큼 손해를 본다. 은행에서는 이 사람이 갑자기 실업자가 되지 않는 한 매달 수익의 몇%를 바치는 안정적인 캐시 카우를 확보한 것.
- 일반 생활비 용으로 쓴다면 신용카드가 훨씬 유리하다. 신용카드는 이자도 없고, 마이너스 통장처럼 잔고가 바로 줄어드는 게 아니라서 현금통용에도 훨씬 낫다. 마이너스 통장은 비상용으로만 두고 평소에는 신용카드를 쓰는 게 경제적이다. 다만 리볼빙을 쓸 예정이라면 보통 은행 마이너스 통장이 더 이율이나 신용도에 있어서 모두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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