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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종류 정리(신용대출, 담보대출)
은행 대출 종류 정리(신용대출, 담보대출)

1. 은행대출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받게 되는 대출! 학교를 다니며 모자란 학비를 위해 사회 초년생임에도 받게 되는 학자금 대출, 결혼을 하는데 부족한 자금을 위해 빌리는 신용대출, 집을 살 때 모자란 금액을 빌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 등등 살아가면서 돈을 빌려서 써야 할 일들이 참 많은 요즘 시대입니다. 은행 대출과 관련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려면 정보들이 너무 많고, 광고성 블로그 포스팅들이 많아 한 두개 포스팅 검색하고 찾아보다 지치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점심시간 식사도 걸러 시간을 내든지 아니면 반차를 내서 넉넉하게 은행에 상담 좀 받으러 갔더니 웬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1시간씩 기다리다 대출서류 뭐 안 챙겨 왔다며 상담도 제대로 못 하고 돌아오기 부지기수입니다. 그래서 은행 대출을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최소한 상담받으러 갔다가 헛걸음은 하지 않으시도록 대출서류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다뤄보겠습니다. 특정 은행의 규정이나 상품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단 모든 은행에서 적용될 수 있는 공통적인 부분을 넓은 범위로 다르므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은 이런 상품들이 있고 어떤 대출서류를 챙겨가야 하며 이런 구조로 되어있구나!'라고 이해를 하시는데 그 목적을 갖고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2. 신용대출 개념, 금리, 한도

신용대출은 말 그대로 개인의 신용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대출입니다. 신용카드 사용이나 각종 요금 납부 내역 등에 의해 결정되는 개인의 신용등급과 소득 유무, 재직 혹은 사업 영위 유무를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돈을 빌려주는 대출 형태지요. 통상적으로 돈을 얼마를 빌릴 수 있는지에 대한 대출 한도는 본인의 연 소득에 기반하여 결정됩니다. 신용도나 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신용대출은 본인 소득의 70% ~ 200% 이내로 한도가 결정되고, 대출 금리 같은 경우엔 본인의 신용도와 은행 거래 내역(상품 가입 내역, 급여 이체 유무, 해당 은행의 카드 사용 여부 등등)에 따라 산출되는데 통상 1 금융인 시중은행에서는 4%~10%(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상이)로 금리 가 결정됩니다. 신용대출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인의 '신용'이 어느 정도인가가 대출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평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을 자주 사용하셨다면 연체 유무와 상관없이 신용등급이 좋진 않을 것입니다. 신용대출의 한도를 정하는 것은 본인의 '소득',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신용도' 및 ‘은행 거래 실적’입니다.

3. 담보대출 개념, 금리, 한도

담보대출은 말 그대로 은행에서 인정하는 담보물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는 대출입니다. 은행에서 인정하는 담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개인에게 인정하는 것은 '부동산'이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이 주택(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다세대아파트 등등)을 담보로 하는 '주택담보대출'인데요. 이런 담보대출 같은 경우엔 앞서 설명해 드린 신용대출과는 다르게 대출 한도가 담보물의 가치에 따라 정해집니다. 대출 한도는 담보물의 가격과 이 담보물의 가격에서 몇 % 까지 인정을 해주냐에 따라 한도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5억짜리 아파트가 있고 은행에선 이 아파트의 70%까지 가치를 인정해 준다 하면 내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3억 5천만 원(5억 * 70%)입니다. 이렇게 대출한도를 구했다면, 적용 금리는 [기준 금리 + 가산금리 - 감면금리]로 정해집니다. 기준 금리는 '시장금리'라고도 하며 시장에서 정해지는 금리를 말하고, 대표적으론 CD물, 금융채, COFIX와 같은 것들이 있으며 매일매일 변경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산금리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따라 정해져 있으며, 감면금리 같은 경우엔 해당 은행의 거래 내역(상품가입, 공과금 이체 여부, 급여 이체 여부, 카드 사용 여부 등등)에 따라 차감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대출과 다르게 상품에 따라 금리 구조가 세팅되어 있어, 신용대출에 비해서는 개인의 신용도가 큰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은행에서 인정하는 대표적인 담보물에는 부동산 외에 '보증서'가 있습니다.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발급 가능한 보증서가 있고, 이 보증서 한도 내에서 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형식이죠. 대표적으로 전세자금대출이나 자동차대출 등이 이러한 보증서 담보 대출입니다. 서울보증,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 신용보증재단 등등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기관에서 개인의 신용도와 소득 등을 보고, 기준에 충족하는 사람에게 보증서를 발급해 주면 은행은 이 보증서를 보고 대출을 해주는 형태입니다. 통상 보증서 발급 비용은 은행 혹은 대출자가 부담하며 혹시나 대출에 부실이 생길 경우 은행은 보증서 발급기관으로부터 채무자로부터 받지 못한 대출금을 받게 되는 형태입니다. 담보대출의 한도는 담보물의 가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금리는 대출상품 및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정해지며, LTV나 DTI 같은 주택가격 대비, 소득 대비 부채 비율도 함께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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